음악

지나(Gina) 2집 [Ginagram]

꼼맹곰 2007. 4. 18. 23:13
지나(Gina) 2집 [Ginagram]
아티스트 : 지나(Gina)
발매일 : 2007-04-10
장르 : Jazz

애시드, 힙합, R&B, 퓨전이 결합된 한국 음악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앨범 [Ginagram Vol.2]







침체되 있는 한국 재즈계에 어떤 도전 같은 앨범으로, 우리 재즈의 미래를 예시하는 수작으로 평가 받았던 1집 'Ginagram Vol.1'에 이어 'Ginagram Vol.2'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양질의 사운드 퀄리티를 중시하는 지나의 음악적 욕심은 이번 앨범에서도 여전히 발휘된다. 1집 때 최상의 퀄리티를 만들어냈던 리차드 멘델손과 보스톤에서 다시 한 번 작업을 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 다른 점은 우선 거의 대부분이 보스턴에 있는 외국연주자들과 흑인 보컬을 쓴 것에 비해 2집은 드러머인 필립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사람들이다. 또한 마스터링은 한국에서 했다.

지나의 음악성은 이미 음악적 지인들에게 인정받았음을 물론이거니와 그녀의 따뜻한 인간성을 통해 최고의 연주자들이 이번 앨범의 참여를 자청했다. 참여한 뮤지션들은 우선 지나와 계속 같이 연주활동을 해준 이도헌(드럼), 조정치(기타),이인관(색소폰)등이 함께 녹음에 참여하였다. 또한 그들의 소개로 이도헌씨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서영도(베이스), 이인관와 친한 이한진(트럼본), 김동하(트럼펫). 그리고 조정치를 통해 인기힙합그룹 리쌍에 피쳐링을 담당하기도 하고 G-Fla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소울 보컬리스트 정인도 소개를 받았다. 지나와 클럽공연을 함께했던 아지(보컬)를 통해 인기 댄스 그룹 터보로 활동했던 마이키(현재는 원 마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를 소개받았다.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의 참여로 연주의 완성도는 이미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으며, 보컬리스트 정인씨의 참여로 음악적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마이키가 이전에 터보에서 들려주었던 랩스타일과 달리 마치 미국최고의 백인 래퍼 에미넴(Eminem)이 들려주는 듯한 속사포 같은 래핑으로 본토의 래퍼가 참여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01. Compassion
02. Beautiful Dayz
03. 다 기억해 (Feat. 정인)
04. Mo Mo (모모) - Remake
05. My Funny Valentine
06. 차인 싸이코
07. 3 Identities
08. God Bless The Child
09. 마주보는 사랑 (Feat. 정인)
10. Funky Blues
11. Blossom
12. Hey, Bob